터널증후군 증상, 치료 방법, 예방법, 이후 관리 알려드려요!
손목에 저릿저릿하거나 무감각한 느낌이 든 적이 있다면, 일상생활을 할때, 예를 들어 타이핑, 문자를 보내기, 커피잔을 들기 등에 큰 불편을 느끼셨을 겁니다. “터널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수도 있지만(주로 수근관증후군을 가리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실 수도 있죠. 이 글에서는 터널 증후군의 대표적인 징후와 치료법을 살펴보고,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터널 증후군의 증상
- 저릿함과 무감각
손목의 수근관(터널) 부분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될 때 엄지손가락, 검지, 중지, 약지에 “찌릿찌릿”하거나 무감각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목 통증
통증이 손목에서 팔이나 손바닥으로 퍼질 수 있으며, 주로 타이핑이나 스마트폰 사용 같은 반복 동작을 할 때 심해집니다. - 약해진 악력(Grip)
시간이 지날수록 병뚜껑을 열거나 작은 물건을 잡는 등의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야간 불편감
밤에 통증이나 저림 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손목이 저리고 뻐근하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2. 치료 방법
- 손목 보호대(Wrist Splint)
손목을 중립 자세로 고정해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특히 취침 시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진통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일반 의약품을 사용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 스트레칭과 운동
손과 손목에 도움이 되는 특정 운동으로 수근관 공간을 넓히고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사의 지도를 받아 정확한 동작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를 손목(수근관) 부위에 놓아 일시적으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수술
다른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 정중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는 간단한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빠른 회복과 더불어 장기적인 통증 완화를 경험합니다.
3. 예방 방법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저 인체공학적인(에르고노믹) 작업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을 똑바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의자, 책상, 키보드를 조정하고,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분이라면 손목 받침대나 인체공학적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매시간 짧은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손목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활동 중에는 손목을 과도하게 꺾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주 쓰는 물건(휴대폰, 물병 등)은 가까이에 두어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주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체중 관리는 손목 부위 혈액순환을 촉진해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걷기나 요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손목 주변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면 터널 증후군이 생길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4. 치료 후 관리
- 추적 검진
주사 치료나 수술을 받은 뒤에는 의사나 물리치료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경과를 살펴보세요. - 지속적인 운동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권장된 스트레칭과 운동을 계속해 손목 근력을 유지하고 증상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 좋은 습관 유지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올바른 자세와 인체공학적 도구를 활용하세요. 한 번 나아졌더라도 습관을 놓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 증상 재확인
다시 손목이 저릿해지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우선 손목에 휴식을 주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 증후군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지만, 해결책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정확한 정보와 실천 가능한 습관, 그리고 작은 인내심만 있다면 손목 상태는 점차 개선될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 꾸준히 시도해보세요.
주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만약 손목 통증이 계속되거나 터널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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